​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원톱’으로 미래차 전환 속도 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의 ‘원톱’ 지위에 올라선다. 수석부회장을 떼고 회장에 오르면서 미래차 전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한다.

와병 중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경영공백을 채우고, 코로나19 등 악재로 어려움에 빠진 그룹을 본궤도에 올려놓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 수석부회장이 2009년 이후 사실상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만큼 대내외적인 반발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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