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진청에 따르면 연구개발로 생산된 농작물 물량의 입력, 처분, 증빙자료 첨부, 결재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 연구개발에 따른 생산물의 모든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부서별로 각 결과물을 관리대장에 직접 손으로 기록한 뒤 기관장 결재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해 생산 단계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일괄적으로 파악하고 정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3일 농진청 국정감사에서 수기식 생산물 관리방식으로 오기입 등 문제가 발생하고, 생산물을 방치하거나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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