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식습관이 불규칙해짐에 따라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역류성 식도염은 보통 위와 식도 기능을 나쁘게 하는 식습관이나 음주, 흡연 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만 약 300만 명의 환자가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260만4,297명 → 2017년 285만463명 →2019년 299만6,03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19년 기준 50대 환자가 23.2%로 가장 많았다. △60대 21.9% △40대 15.8% △70대 13.6% △30대 12.5%로 전 연령대에 환자가 고루 분포한 양상을 보였다.
이기명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위산 역류'와 가슴이 타는 듯한 '가슴 쓰림'이 있다. 산 역류는 신물이나 소량의 소화된 음식물이 목이나 입까지 올라오는 증상을 말한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텁텁하거나, 목구멍 뒷부분에 덩어리가 달린 느낌을 호소할 수 있다.
가슴 쓰림은 명치에서부터 시작해 가슴이나 목구멍 방향으로 치밀어 오르는 불쾌감을 말하며, 가슴뼈 뒤쪽 부분에서 타는 느낌으로 표현된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식도와 위장에 만성적인 손상이 올 수 있다. 염증이 지속하면 미란, 궤양 등이 생겨 식도협착이 생기고 식도의 점막이 위의 점막과 유사해지는 바렛(Barretts) 식도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식도암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비만, 식사 직후 눕는 행위, 야식·폭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이 꼽힌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습관 변화가 필수적이다. 식사 후에 눕지 않고, 야식과 폭식을 삼가며 위장과 식도에 자극을 줄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만 약 300만 명의 환자가 역류성 식도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260만4,297명 → 2017년 285만463명 →2019년 299만6,03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19년 기준 50대 환자가 23.2%로 가장 많았다. △60대 21.9% △40대 15.8% △70대 13.6% △30대 12.5%로 전 연령대에 환자가 고루 분포한 양상을 보였다.
이기명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위산 역류'와 가슴이 타는 듯한 '가슴 쓰림'이 있다. 산 역류는 신물이나 소량의 소화된 음식물이 목이나 입까지 올라오는 증상을 말한다.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텁텁하거나, 목구멍 뒷부분에 덩어리가 달린 느낌을 호소할 수 있다.
가슴 쓰림은 명치에서부터 시작해 가슴이나 목구멍 방향으로 치밀어 오르는 불쾌감을 말하며, 가슴뼈 뒤쪽 부분에서 타는 느낌으로 표현된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식도와 위장에 만성적인 손상이 올 수 있다. 염증이 지속하면 미란, 궤양 등이 생겨 식도협착이 생기고 식도의 점막이 위의 점막과 유사해지는 바렛(Barretts) 식도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식도암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비만, 식사 직후 눕는 행위, 야식·폭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이 꼽힌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생활습관 변화가 필수적이다. 식사 후에 눕지 않고, 야식과 폭식을 삼가며 위장과 식도에 자극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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