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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대응 심신 안정유도···‘스마트 가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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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2-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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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가든 25개소(병원 2, 산단 14, 공공시설 9)에 조성

영남대병원 서관 안전보건증진실에 대구광역시 지원으로 스마트 가든이 조성되었다.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의료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친 의료진 등을 위한 스마트 가든 설치사업을 시행하면서 실내 공기정화식물 5종을 소개하며 심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으로 피로가 누적된 의료기관 종사자들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심신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병원 및 산업단지,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 공간 25개소에 자동관수 시스템・생장조절 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으로 유지·관리되는 ‘스마트 가든’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미세먼지 흡수 등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하고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 5종을 소개했다.

식물 5종은 실내에서 잘 자라고 공기정화의 효과가 탁월한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파키라,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 등이다.

영남대병원에는 벽면 전체를 공기정화 식물로 가득 채우는 벽면형 실내정원 형태로 만들어졌다. 스마트 가든 제어 장치가 일정 간격으로 내부 습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배수하는 자동관수 등이 가능한 스마트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가정에서도 키울 수 있는 실내 공기정화 식물을 소개하면서 “코로나19로 실내 활동 증가에 따라 생긴 우울증, 피곤, 긴장 등의 해소에 도움이 되고 공기정화 효과도 있는 실내정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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