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신속 진단검사를 위해 구․군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 비상시 실험실 진단검사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사체계를 유지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 검사 실험실 모습. [사진=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1층에 있는 응급실은 응급환자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환자분류소, 음압격리실, 감염격리실, 응급처치실, 심폐소생실, 응급촬영실 등의 별도공간을 갖추었으며 2층은 응급분만을 위한 시설과 산부인과 외래 진료실을 두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은 명절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비상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한다.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차량에서 검사 등 모든 과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명절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은 물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구‧군 보건소 코로나19 콜센터 운영시간은 09:00~18:00까지이며, 대구 시내의 설 연휴 기간 중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은 중구의 경북대학교병원이 2월 11일~13일까지 사흘 동안 08:30~17:30까지, 서구 대구의료원이 연휴 기간 나흘 동안 08:30~17:30까지, 달서구 더블유병원이 2월 11일과 13일 09:00~13:00까지, 삼일병원이 2월 11일은 09:00~17:00까지, 12일~14일까지는 13:00~17:00까지 운영이 된다.
대구시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발열이나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가 의심스러울 때는 보건소 콜센터 상담예약을 통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 연휴 고향·친지 방문, 여행 및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특히 최근 가족․지인 간 접촉 감염사례가 많은 만큼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가급적 가정에서 머물면서 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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