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아주경제]
이날 과기정통부는 과학영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재교육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과학영재양성사업을 개편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를 시행하고 학생창의연구(R&E)를 통한 사고력·창의력 개발을 도모한다.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 모델을 상반기 내 개발할 계획이다. 인증제 모델을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적용해 개선사항을 짚고 영재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에서 선행학습·단순계산은 지양한다. 문제 해결 과정 강화를 위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선발 과정에 ‘서술형 문항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선발 시 사회적 배려계층과 여학생 참여 비율 확대도 추진한다. 사업평가에 선발 학생 다양화 노력을 반영해 영재 발굴을 장려한다는 것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 대응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수·과학에 기초한 논리적 사고능력과 과학기술 문해력”이라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올해 과학영재양성사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지닌 과학영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