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겨우내 닫아놓은 창문을 활짝 열고 묵은 먼지를 청소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우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청소를 제대로 해야 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손걸레질은 이제 그만. 가전제품별 청소 노하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에어컨,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잡아라'
에어컨은 필터와 냉각핀에 먼지나 습기가 발생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필터는 솔이나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털어줘야 합니다.특히 에어컨의 좁은 틈새를 청소할 때는 칫솔로 쌓인 먼지를 긁어낸 후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청소가 힘든 냉각핀은 스프레이 타입의 '에어컨 전용 살균제'를 뿌리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가습기, 물때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핵심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서 자주 사용하던 가습기도 청소가 필수적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이슈로 인해 문제가 특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 바로 가습기인데요.일단 물통은 긴 솔로 물통 내부에 낀 물때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 면봉에 구연산수를 묻혀 황색 이물질이나 하얀 가루를 닦아내야 합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뜨거운 물로 살균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기를 바짝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 꼼꼼한 필터 청소로 '먼지 제거' 필수
코로나19와 미세먼지 확산 등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줘야 청정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필터가 어떤 형태의 필터냐에 따라 청소법이 달라지는데, 분리형 필터는 보통 먼지 필터와 탈취 필터 마이크로집진 필터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경우, 필터를 모두 꺼낸 후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앞뒤에 쌓인 먼지를 빨아들인다.
공기청정기 내부에 있는 팬은 먼지떨이를 이용해 먼지를 털어내야 합니다. 먼지센서는 물을 살짝 묻힌 면봉을 이용해 렌즈와 흡입구를 청소하고 새 면봉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수고를 잊지 마세요.
세탁기, '잔여물 제거'로 세균과 냄새 차단하세요
가전제품 가운데 가장 사용 빈도가 많은 세탁기는 그 오염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쉽지 않죠. 하지만 세제 찌꺼기나 잔여물이 있는 상태에서 세탁한 옷은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꼼꼼한 청소가 특히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불쾌한 냄새와 곰팡이가 생기면 옷에도 배일 수 있어, 최소 1년에 2번 정도는 꼼꼼히 청소해야 합니다.
세탁조는 전용 청소용 세제를 이용하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죠. 걸레 2~3장과 세탁조 전용 세제를 넣고 물을 채운 뒤, 표준 코스로 돌리거나 세탁 기능을 활용한다. 세제통은 하나하나 분리해서 솔로 깨끗하게 닦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처럼 가전제품은 종류별 청소법을 숙지하면 가정 내에서 쉽게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길이 닿기 어렵거나 전문 장비가 필요한 부분은 꼼꼼히 청소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가전제품 성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길게 하고 싶다면 확실한 청소 효과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국내 대표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의 홈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세탁기와 에어컨, 건조기 케어를 전문가의 손길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세탁기 케어 서비스는 세탁기를 완전 분해하고 고압세척 및 살균 소독, 자외선 살균을 통해 각종 세균을 제거합니다. 에어컨 케어 서비스는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한 고압 세척 및 살균 소독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특히 오래된 에어컨의 경우 녹슨 나사도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건조기 케어 서비스는 건조기를 완전히 분해해 고압 세척 및 살균 소독을 진행, 내부 부품의 오염과 먼지까지 싹 제거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