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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세 지속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7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실적 개선과 전문점의 적자폭 축소, SSG.COM을 비롯한 연결 자회사의 손익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할인점 개선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700억원에서 5010억원으로 6.7% 높였다.
그는 "할인점의 점진적 실적 개선 속에 트레이더스와 전문점의 이익 기여도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중 SSG.COM의 빠른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 폭 축소가 이뤄지고 있고 신세계TV쇼핑과 신세계I&C 영업이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조선호텔의 적자 폭 축소와 함께 프라퍼티의 실적도 올해는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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