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내일부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 조정안을 26~27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까지는 주말 검사 감소량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본다"며 "내일부터는 환자가 증가할 것 같고, 글피(26일)까지 증가 추이가 어느 정도까지 갈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한 달간은 '정체기'로 뚜렷하게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상황이라서 감소세로 돌아서게 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이뤄지고 설 연휴가 끝난 지 1주 정도가 지난 시점이라 이에 대한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상황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오는 26~27일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수칙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손 반장은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 생각 중인데 내일(24일) 정례브리핑 때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통상적으로는 2주씩 조정했는데 이 부분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28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종료 시점 2~3일 전까지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 조치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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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지난달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한 달간은 '정체기'로 뚜렷하게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상황이라서 감소세로 돌아서게 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이뤄지고 설 연휴가 끝난 지 1주 정도가 지난 시점이라 이에 대한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상황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오는 26~27일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수칙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손 반장은 "금요일(26일) 또는 토요일(27일) 정도 생각 중인데 내일(24일) 정례브리핑 때 이 부분을 정리해 일정을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통상적으로는 2주씩 조정했는데 이 부분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행 중인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는 오는 28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는 거리두기 종료 시점 2~3일 전까지는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직계가족 모임을 제외한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 조치도 포함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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