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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오산형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구축···新패러다임 미래교육 실현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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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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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월 6개 신규 에듀테크 사업 참여 학교 모집

곽상욱 오산시장(가운데)이 에듀테크 1기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방안 등을 공유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24일 오산메이커교육센터에서 ‘오산형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사업에 참여한 6개교 교장선생님, 담당선생님들과 함께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금암초등학교 △오산원일중학교 △운천고등학교 △운암고등학교 △세교고등학교 △세마고등학교 6개교가 선도적으로 에듀테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오산형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사업은 4차 산업시대와 포스트코로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원격 및 블렌디드 수업지원 환경을 구성하는 사업으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오산만의 미래교육 프로젝트이다.

상시 원격 학습을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와 학교 내 모든 공간에 무선인터넷망 구축 등 첨단 교육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해 변화된 교육환경 및 융합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각 학교의 추진상황과 구축된 시설을 기반으로 올해 수업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신규 추진학교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면서 오산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시설 구축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의 어려움들이 언급됐으며, 학교내부적으로 행정실과의 협조체계 강화와 함께, 전문적인 설계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또 학교 간에 소통체계를 강화해 서로의 수업내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올해 새로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문단 역할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메이커스페이스가 구축된 금암초·운암고등학교는 현 사업과 함께 연계해 활용하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평생교육과 임다희 주무관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하게 예산을 배부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설 구축을 넘어 이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수업을 어떤 방식으로 꾸려나갈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3월경 올해 신규 6개교 에듀테크 학교를 모집할 계획이며, 점차 관내 42개교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우리 오산은 이번 에듀테크 사업을 통해 시설 구축 등 인프라 조성과 함께 학생이 다른 학교에 가서 학교별 핵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이음형 공동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상욱 시장은 “우리 아이들은 이미 소용돌이치는 미래 사회의 변화 속에 놓여있다"며 "미래교육을 위한 시설 구축 및 맞춤형 교육과정 구성은 반드시 선행돼야 할 필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만들어보고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노하우·기술 등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스스로 상상하고 창작하며 공유하는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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