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플러스였던 전산업생산이 1월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12.8%)는 증가했으나 전자부품(-9.4%) 등이 감소해 1.6% 줄어들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예술·스포츠·여가,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광공업생산은 의복 및 모피(-32.6%)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19.6%), 자동차(17.7%) 등이 늘어 7.5%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도 숙박·음식점(-36.9%), 운수·창고(-14.9%) 등이 줄어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4.8%)와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26.4%)는 판매가 늘었으나 , 화장품 등 비내구재(-6.7%), 의복 등 준내구재(-12.1%) 판매가 줄어 보합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8.4%) 투자는 감소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2%)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6.2%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기계류(32.9%) 투자가 늘어 1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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