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측은 "학교 폭력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확인했다. 본인과 주변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래된 일이라 모든 사건을 정확히 기억하는 건 힘들지만, 글 작성자가 누군지는 알 수 있다고 하더라. 학교를 다니다 보면 친한 무리가 있고, 친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지 않나. 사이가 안 좋아서 함께 어울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혹시 사과해야 할 문제 행동을 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런 내용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신체적 폭력은 아니지만 미칠 것 같은 정서적 폭력을 주도한 게 심은우였다"라며 "박소리(심은우 본명) 무리와 싸우게 된 이후로, 지나가다 만나면 박소리와 일진들은 저를 둘러싸고 욕을 하는 것은 기본이 있고, 저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를 지어내어 저랑 친했던 친구들 사이를 이간질했다. 결국 중학교 3학년 때는 학교를 전학 갔었고, 그 이후에도 몇 번의 전학을 거치는 등 어려운 학창 시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심은우는 2015년 영화 '두자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원티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아스달 연대기'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방영된 '부부의 세계'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 찍었다. 현재 그는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출연을 확정 짓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