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 'K8'로 K시리즈로 다시 혁신을 노린다. 기아는 K8을 통해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된 K7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브랜드 디자인의 정수를 담아 한 단계 진보한 K라인업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터 찾아볼 수 있다. K8에는 이름을 바꾼 기아의 새 엠블럼이 알루미늄 소재로 브랜드 최초로 부착된다. 스티어링 휠에도 새 엠블럼이 적용됐다. 후면 K8 엠블럼도 기존 K7과는 다른 폰트가 사용돼 기아의 달라진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K8은 기존 K7보다 크기, 디자인, 상품성 등 전체적인 진보를 꾀했다. 차 길이부터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5015㎜로, 동급인 그랜저(4990㎜)와 K7(4995㎜)보다 크다.
디자인에서는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유선형의 라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범퍼 일체형 전면 그릴, 그릴 양옆에 배치된 다이아몬드 모양의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트렁크와 리어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루프 라인으로 쿠페 스타일을 구현했다. 기아는 K8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며 "새로운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내부도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우드 그레인, 금속, 가죽 소재를 조화롭게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편의성 부문에서도 진일보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방식 조작계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한 기아 최초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출시부터 K7과 라이벌로 비교됐던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를 K8로 능가하겠다는 목표다. 2009년말 첫 출시된 K7은 출시 이듬해인 2010년을 제외하면 10년간 그랜저 판매량을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그랜저의 경우 14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단일 모델 기준 연간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기록됐지만, K7의 판매량은 한참 뒤쳐진 4만대 수준이었다.
기아는 K8로 K7과 대형 K9 사이에 존재하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8 티저를 공개하며 '영감은 낯선 것으로부터'라는 문구를 등장시킨 것도 이러한 의도다.
기아는 K8의 세부사항을 이달 말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출시는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기아는 K8로 K시리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K시리즈가 K9까지 나오며 라인업을 완성됐다는 평이 많았는데, K8은 여기에 점을 더한 화룡점정이라 볼 수 있다"며 "기존 K7의 모델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간 수요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터 찾아볼 수 있다. K8에는 이름을 바꾼 기아의 새 엠블럼이 알루미늄 소재로 브랜드 최초로 부착된다. 스티어링 휠에도 새 엠블럼이 적용됐다. 후면 K8 엠블럼도 기존 K7과는 다른 폰트가 사용돼 기아의 달라진 디자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K8은 기존 K7보다 크기, 디자인, 상품성 등 전체적인 진보를 꾀했다. 차 길이부터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5015㎜로, 동급인 그랜저(4990㎜)와 K7(4995㎜)보다 크다.
디자인에서는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유선형의 라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범퍼 일체형 전면 그릴, 그릴 양옆에 배치된 다이아몬드 모양의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등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내부도 1등석 공항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우드 그레인, 금속, 가죽 소재를 조화롭게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편의성 부문에서도 진일보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방식 조작계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한 기아 최초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출시부터 K7과 라이벌로 비교됐던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를 K8로 능가하겠다는 목표다. 2009년말 첫 출시된 K7은 출시 이듬해인 2010년을 제외하면 10년간 그랜저 판매량을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그랜저의 경우 14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단일 모델 기준 연간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기록됐지만, K7의 판매량은 한참 뒤쳐진 4만대 수준이었다.
기아는 K8로 K7과 대형 K9 사이에 존재하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K8 티저를 공개하며 '영감은 낯선 것으로부터'라는 문구를 등장시킨 것도 이러한 의도다.
기아는 K8의 세부사항을 이달 말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출시는 오는 4월로 예정돼 있다. 기아는 K8로 K시리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K시리즈가 K9까지 나오며 라인업을 완성됐다는 평이 많았는데, K8은 여기에 점을 더한 화룡점정이라 볼 수 있다"며 "기존 K7의 모델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한 단계 더 나아간 수요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K8' 외관 모습,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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