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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총] 삼표시멘트 ESG 경영 박차... 문종구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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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3-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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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가 친환경 사업 본격 추진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표시멘트는 22일 강원 삼척시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문종구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도 인사말을 통해 ESG 경영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그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이번 주총을 통해 우리는 보다 구체적이고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무엇보다 자원순환을 통한 에너지 환경사업 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우리의 친환경 노력이 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나아가 정부의 기후 환경 문제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삼표시멘트는 올해 환경 개선 설비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순환자원 처리 및 폐열발전 설비에도 향후 5년간 700억원을 투입한다. 연료비 와 전력비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가 기대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위축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켰다”며 “이를 통해 전년보다 30억원이 증액된 총 80억 원 규모의 주주 배당을 실행했고,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2일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문종구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표시멘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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