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 승인 신청"...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조만간 공식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등이다.

30일 오전 9시 2분 기준 이트론은 전일대비 2.47%(18원) 상승한 746원, 이아이디는 1.74%(7원) 상승한 410원, 이화전기는 2.88%(7원) 상승한 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쿠즈네초프 현지 보건부 장관 보좌관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등록 신청 서류가 보건부로 접수됐다. 조만간 보건부 산하 전문가 위원회가 백신의 질, 안정성, 효능 등을 검증한 뒤 합당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체(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체내로 운반하는 벡터(전달체)를 이용하는)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만든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백신이다. 해당 백신은 1회 접종만 해도 된다. 

가말레야 센터 소장은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접종 3주 뒤 면역이 형성돼 약 3~4개월 동안 유지되며, 예방효가는 85% 정도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불닭이 효자'…삼양식품 장중 9.7%↑
• 대신증권, 배당락 발생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