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과 대성창투 주가가 급등세다.
30일 오후 2시 26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전일대비 22.98%(710원) 상승한 3800원에, 대성창투는 20.71%(700원) 상승한 4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성창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는 골드막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에 이어 미국 1위 코인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추정 시가총액이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두나무가 미국 시장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최근 업비트의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업계에서는 약 5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의 1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 산정방식을 감안했을 때 두나무도 충분히 10조 원 수준의 가치 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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