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작은 곤충들이 삶에 대한 ‘큰 지혜’를 선물한다.
출판사 ‘자연경실’은 지난 29일 저자 곽정식이 쓴 신간 <충선생>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지금도 가까이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부터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점점 사라져가는 곤충, 지상에 사는 곤충과 해충으로 알려진 곤충, 한자에 ‘벌레 충(虫)’ 자가 들어간 파충류들의 이야기를 저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며, 인간과의 공존을 이야기한다.
또한 곤충에 관한 자연 과학적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곤충, 자연, 사람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통해 우리 곁에 함께 살아 숨 쉬는 ‘충선생’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충선생에는 한자에 ‘벌레 충’ 변이 들어간 잠자리, 매미, 꿀벌, 나비, 귀뚜라미, 반딧불, 쇠똥구리, 사마귀, 땅강아지, 방아깨비, 개미, 거미, 지네, 모기, 파리, 바퀴, 메뚜기와 같은 곤충과 함께 개구리, 두꺼비, 지렁이, 뱀과 같은 파충류를 포함한 총 21종의 생물체가 총 망라되어 있다.
저자는 21종의 어떤 생물체도 차별하지 않고 그들의 생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곤충의 세계에서 배울 수 있는 작지만 큰 지혜를 전하고 있다.
저자 곽정식은 대학에서는 정치학과 경영학을 공부했고 기업에서 35년을 근무하면서 기업윤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해외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스위스 제네바 소재 UN과 지방정부에서도 수년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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