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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원, 첨단기술 품은 '그린 스마트 공원'으로···’2021 시흥시 비대면·대면 취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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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4-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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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공기살균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움직임 감지로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가로등과 모바일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 [사진=경기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갯골생태공원'을 그린스마트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최근 갯골생태공원에 △스마트 가로등 △태양광 스마트 벤치 △공기살균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간 공원 가로등의 낮은 조도로 야간 이용자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생태보존을 위해서는 가로등의 밝기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에 적용된 '스마트 가로등'은 빛공해 없는 낮은 조도로 운영되다가 사물인식(IoT)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도를 높여주는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생태환경 보존과 보행자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가로등 설치가 어려운 일부 구간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야간 간접 조명과 모바일 무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벤치'를 설치했다.

밀폐공간인 화장실에는 바이러스 제거와 악취 저감이 가능한 신기술 시스템을 적용해, 갯골생태공원의 방문객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공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첨단기술 도입과 함께 스마트가로등과 스마트 벤치 조명의 색온도를 3000K(켈빈, 전구색)로 변경해 야간시간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함을 제공하고, 도심내 야간 힐링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가 꿈꾸는 스마트시티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며 혁신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기술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그리는 것”이라고 말하며 “첨단기술이 사람과 정서적 교감을 통해 감동을 만들어내는 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시흥시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오는 21일 시흥청년스테이션(정왕동)에서 ’2021 시흥시 비대면·대면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 화상상담부스를 마련, 온라인 상담 환경이 부족한 기업들도 안전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퍼블리싱)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 비즈매칭 센터를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안전한 대면 면접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이용한 비대면 면접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하는 여성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등 중소기업 16개사가 참여하며, 생산·사무·상담직 등 다양한 직종을 구인한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자연치유 감정향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취업디딤돌사업 ‘마음약방 아로마테라피’와 메이크업, 이미지메이킹(퍼스널 칼라 찾기), 보이스컨설팅(자신감 있는 목소리 코칭), 타로, 모의면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여전히 엄중한 코로나 상황이지만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한 만큼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실시간 방역 및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며,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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