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 윤석열, 이번엔 반도체…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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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5-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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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견학 후 반도체 관련 지식 습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7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하고 반도체 물리학자인 고(故) 강대원 박사 흉상 옆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찾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견학하고, 반도체 관련 지식을 습득했다.

이번 견학은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 안내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반도체 생산 시설인 팹(Fab) 투어에 나서며 ‘실리콘 웨이퍼와 기판은 어떻게 다른가’, ‘포토레지스터에서 레지스터는 무슨 역할인가’ 등 반도체 생산 기술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상당수의 질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자 ‘반도체 패권’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역시 반도체를 차기 미래산업으로 규정하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차기 대권후보 행보를 보이는 윤 전 총장이 반도체 관련 공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정 교수는 언론보도를 통해 “윤 전 총장이 반도체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소를 방문했다”며 “자연과학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알고 있고 캐치(습득)도 빨라 놀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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