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품질점검단은 주택건설사업계획의 내용에 적합한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할 목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입주예정자를 대신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여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를 사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품질점검단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도록 한 ‘경상북도 주택 조례’를 개정(2021. 5. 24 시행)했으며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분야의 업무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위주로 8개 분야 50명을 선발해 품질점검단을 구성했다.
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 전 사전 방문해 시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24일부터 추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체제에 돌입하는 영주·문경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조기차단을 위해 경북안전기동대, 공무원 등 30명을 투입해 특별 방역소독과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안전기동대 자체 차량과 방역장비를 활용하,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집중 방역으로 주민들이 공공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펼쳤다.
영주·문경지역은 방역 우수사례 지역으로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추가된 만큼 안전기동대의 특별방역 활동이 책임방역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
또 최근 확산세가 증가되는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 대해 요식협회, 유흥협회 기관단체를 통한 간담회, 결의대회와 연계하여 전반적인 방역체계의 중요성을 각성시키는 계기도 됐다.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방역활동과 더불어 자체적인 방역대책을 강화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나아가 시·군 전역에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방역행정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에 조직, 각종 재난현장에 긴급 출동해 재난조기 수습과 2차 피해 확산방지에 집중 대응하는 전문 재난대응 민간단체다.
지난 4월 28일부터 '경북 특별방역의 날'에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시범지역인 11개 군과 청도군 소싸움장 등에 170명을 투입해 방역활동을 펼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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