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주요 싱글 도표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공식 온라인 누리집에 올린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2주 연속 '핫 100' 1위를 수성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도표에서도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날 빌보드는 닐슨뮤직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21일 공개된 '버터'는 6월 6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24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보다 24%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핫 100'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정상을 밟은 역대 54곡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23번째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이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달성한 이후 특별참여(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과 '라이프 고즈 온'(이상 각 1회), '버터'(2회)까지 통산 7번째 '핫 100'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버터'는 댄스 팝 장르의 여름 노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안무 등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한편 '버터'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실시간 재생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총 2090만회 세계 실시간 재생 수를 얻으며 '스포티파이 역사상 일일 최다 세계 스트리밍 수' 신기록을 세웠다.
공개 24시간 만에 1억820만회 조회 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 수'라는 새 역사도 썼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4일 공개 14일 10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3억건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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