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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이근미‧허지안 교수, 코로나19 공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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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6-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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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 감염류마티스내과 허지안 교수 수상

영남대병원 이근미 교수, 허지안 교수가 코로나19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왼쪽부터 김성호 영남대병원장, 허지안 교수, 이근미 교수,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 [사진=영남대학교병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최근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 감염류마티스내과 허지안 교수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이근미 교수는 코로나19 완치자 건강상담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원 혹은 퇴소 후 자가 격리 해제된 사람 중 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담자들은 높은 비율로 격리 후 신체 증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문의를 했다. 이러한 결과로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 의료인의 환자 진료에 대한 건강상담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코로나19 완치자들은 완치는 되었지만, 전염, 재발, 재활성화 등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낙인에 대한 걱정 등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이근미 교수는 건강 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완치자들이 가정과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전염병 위기를 벗어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허지안 교수는 지난해 2월 대구지역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1월부터 국내의 코로나19 대유행을 대비해 원내 감염관리 지침을 정비하여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진료 동선과 일반 환자의 진료 동선을 분리하고, 원내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실무지침을 마련하여 안심 병원 체제로 운영하도록 하였다.

감염관리 관련 인력이 부족한 지역 의료기관의 현실을 우려해 병동에서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직원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원내 병상 이동 제한, 발열 환자 입원 시 흐름도 등 사례별로 실무지침을 개발해 대구시, 대구시의사회와 공유해 타 의료기관이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유행 차단에 이바지했다.

또한, 기존 선별검사 검사 시간이 최대 30분이 소요되는 등 비효율성과 검사 시 감염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인 영남대병원 YU-Thru를 운영하여 접수‧문진‧수납‧검체채취가 5분 이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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