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우선 이날 ‘학교도서관, 미래교육의 회로를 켜다’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 포럼을 열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과 학생주도 독서 생활화를 목표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고자 도교육청에서 마련했다.
포럼은 독서교육 전문가 등 토론자와 도내 초․중․고 교감 1000여 명이 참여하며 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특히 공주사범대학교 이병기 교수는 ‘학교도서관을 통한 미래교육과정 구현’을 주제로 교육과정에서 학교도서관 존재 이유, 학생 독서 활동을 위한 협력 수업 방안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지미숙 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 방향에서 학교도서관 역할 재정립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고 학생 주도로 책 읽는 학교 문화를 넓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강화 방안 마련 나서···경기도와 실무 협의 열어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이날 수원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와 지원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교육청과 도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을 공유하고 도내 지역 유관 기관들이 피해학생 지원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학생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와 전담지원기관에서 심리 치료와 치유, 사후 모니터링, 피해학생을 위한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와 지원을 위해 지역 기관들이 서로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역 기관을 계속 발굴해 연계를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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