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6/22/20210622080739270333.png)
[사진=손현 블로그]
손씨는 블로그를 통해 "'변사사건 심의위원회' 관계로 세 곳(서초, 서울청, 본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결의 우려야 말할 것도 없지만 재수사가 의결돼도 1개월 내에 보강수사 후 재심의 요청이라고 돼 있다"며 자신의 호소가 이번에 수용돼도 또 한 달 뒤 같은 절차가 되풀이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손현씨는 "서초서 형사분들이 고생하셨고 힘드셨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해결하시고 싶으실 거라 생각한다"며 감사의 말을 한 뒤 "초기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유용한 증거나 증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많은 인원이 이 일에만 매달릴 수도 없어 저런 규칙을 만들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손현씨는 "탄원서에 다른 민생수사를 위해 소수라도 좋으니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서 수사를 지속해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며 "예를 들어 정민이 머리에 난 상처는 어떻게 발생했고, 그건 입수 경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라는 의문점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어사전에 생존권은 '살아있을 권리'라고 나온다. 제 아들의 생존권이 채 두어 달의 수사밖에 가치가 없는지 의문이다"며 "조금 더 수사를 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냐"라며 "제 아들이 어떻게 물에 들어갔는지 모르고 평생을 보내야 한다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