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인천시교육청, 학업중단숙려제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24 14: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교육청, ‘고교학점제 도입’... 도서지역 과목 선택권 확대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고등학교 학업중단숙려제 업무 담당자 1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줌(ZOOM) 활용 원격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업중단숙려제의 취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학교 업무 담당자가 운영지침을 이해하고 숙려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사전질의 Q&A △업무 추진시 주의사항 안내를 위한 감사기준 및 사례 소개 △학업중단숙려제 운영의 개요 및 매뉴얼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가 숙려제 진행을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는 학생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외부기관 연계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호석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교에서 학업중단 징후가 보이는 학생들을 최대한 발굴하고 맞춤형 개입과 체계적 관리로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중단숙려제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인천 G-T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의 하나로 ‘도서지역 집중이수교육과정’을 오는 8월 13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모든 일반고의 동반 성장을 위해 G지구(옹진군, 강화군)의 10개 일반고와 T지구(연구학교 및 선도학교)의 43개 일반고를 묶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도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집중이수교육과정에서는 도서지역 학생들의 기초직업과 관련된 전문교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천재능대, 경인여대, 인천대 등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건축, 간호, 영상, 프로그래밍, 체육, 음악 영역 6개 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3개 지역 대학에서 과목을 담당해준 학과 교수들과 고등학교 교사들이 협력하여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8월 방학 기간 중에는 해당 대학의 실습 및 실험실에서 대면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도서지역의 교육과정 다양화는 공교육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집중이수교육과정과 같은 도서지역에 맞는 미래 교육과정 모델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을 온라인 거점센터 공동교육과정 ‘온리유 클래스’를 통해 2021년 2학기 정규교육과정 내 도서지역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