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바른 소비습관이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 '짠테크(구두쇠+재테크)'를 통한 지출 다이어트로 젊은 직장인들이 따라 할 수 있는 '푼돈' 아끼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구독료가 만만치 않다." 직장인 A씨는 매달 3만원씩 꼬박꼬박 나가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씨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을 모두 구독 중이다. 최근에는 전자책 구독 앱 밀리의 서재까지 등록했다. 그는 "OTT 플랫폼마다 강점을 지닌 콘텐츠가 달라 교차 구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왓챠에서는 영화를, 티빙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처럼 구독료가 만만치 않다." 직장인 A씨는 매달 3만원씩 꼬박꼬박 나가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A씨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을 모두 구독 중이다. 최근에는 전자책 구독 앱 밀리의 서재까지 등록했다. 그는 "OTT 플랫폼마다 강점을 지닌 콘텐츠가 달라 교차 구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왓챠에서는 영화를, 티빙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A씨만 여러 OTT를 구독 중인 건 아니다. 글로벌 동영상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코브가 우리나라 16세 이상 모바일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OTT 이용자 중 절반 이상(51%)이 2~3개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4개 이상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11%에 달한다. OTT별 구독료를 보면 베이직 기준으로 넷플릭스는 9500원, 티빙·웨이브·왓챠는 각 7900원으로 4개를 모두 구독하면 3만원을 훌쩍 넘는다. 화질, 동시재생 가능한 기기 숫자 등 옵션에 따라 비용은 더 늘어난다.
이처럼 넘치는 볼거리로 구독료 지출이 커지자 금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먼저 멀티 OTT 결제정산 플랫폼 피클플러스는 한 사람의 OTT 아이디를 공유해 구독료를 분담하는 서비스다. 피클플러스는 OTT 아이디를 제공하는 '파티장'과 파티장 아이디를 받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파티원'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피클플러스에서 1개 이용권, 2개 이용권 등 멤버십을 구매한 뒤 이용권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OTT를 고르면 된다.
한편 OTT 아이디를 공유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내 재생목록이 공개되는 점이 불편할 수 있다. 이때는 계정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먼저 넷플릭스에 로그인한 뒤 계정에 들어가 프로필&자녀보호설정을 누른다. 이어 프로필 잠금 칸에서 '변경'을 클릭해 계정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4자리 PIN 번호를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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