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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신 접종 준비...차질 없어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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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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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이상반응‘신고→보상’ 적극행정 서비스 제공

  • 시,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 21일 남동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정부의 3분기(7~9월)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희귀 혈전 질환에 효율적 대처를 위한 군·구 보건소 담당자 대상의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건소 담당자 교육에는 시민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신속대응을 담당하고 있는 정재훈 가천대학교 길병원 예방의학교수와 김형두 인천시 역학조사관 공중보건의가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예방접종 후 많이 일어나는 이상반응의 과학적 이해와 △혈소판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의 조기발견을 위한 교육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시·군·구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맞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신고부터 피해보상까지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적극행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2학기 전면등교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7~8월) 중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만여 명과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35천여 명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군·구 예방접종센터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또 7~8월 중 51만여 명의 50대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백신 도입량과 시기 등을 감안해 55~59세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고 이후 50~54세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아 내달 말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40대 이하(18~49세) 133만5천여 명 중 접종 희망자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시작해 9월 말까지 1차 접종을 마친다.

이들 청장년들은 추후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접종할 백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예상 가능한 국소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있다"며 "전신반응으로 발열, 피로감,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반응은 3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데 증상이 지속될 시에는 가까운 병의원에 진료를 받으시고 꼭 접종 후 15분에서 30분간 관찰을 시행해야한다”며 “요즘 새롭게 발생하는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상이 있는데 적기에 치료하면 쉽게 완쾌가 되는 만큼 이상반응 발생 시에는 세심한 관찰과 더불어 병의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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