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생산 중인 한국코러스가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등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0.38%(3원) 상승한 783원, 이아이디는 0.99%(5원) 상승한 512원, 이화전기는 0.69%(15원) 하락한 2170원, 이수앱지스는 0.31%(50원) 하락한 1만6050원, 휴온스글로벌은 0.81%(500원) 상승한 6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한국코러스 측은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위탁생산(CMO) 계약과 관련해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모두 생산하게 된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스푸트니크V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다.
지난 5월 RDIF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승인 당시 백신 효과가 접종 후 28일이 지난 뒤 79.4%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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