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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호남권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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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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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순회 IR 예정…"규제 혁파도 노력"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의회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2일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찾아가는 지역균형 뉴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위탁운용사들이 투자 대상을 원활히 발굴할 수 있게 돕고, 자금 부족으로 사업 확장이나 연구개발(R&D) 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지역균형 뉴딜기업·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IR에는 지난 5월 선정된 26개 한국판 뉴딜펀드 등 정부 주도 펀드 위탁운용사와 호남권역 지역균형 뉴딜기업 4곳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한국판 뉴딜펀드 위탁운용사인 HB인베스트먼트가 향후 운용 예정인 펀드의 투자 방향·조건 등을 설명했다. 영호남 지역균형 발전 특구펀드, 오션스타펀드, 넥스트유니콘벤처펀드 등을 결성‧운용 중인 인라이트벤처스는 지역펀드를 결성해 벤처기업에 투자한 사례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호남지역 대표 뉴딜기업들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업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발표했다.

가온셀(전북도)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제조‧판매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유치를 희망했다. 가온셀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우수 R&D 혁신제품에 선정된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도에서 '탄소 없는 섬 2030(Carbon Free Island 2030)'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공 주도 풍력자원 개발 사업, 그린수소 생산‧실증사업 등을 주관하고 있다.

행안부·금융위는 앞으로 영남권·수도권·충청권 등 권역별로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해철 행정부 장관은 "올해 지역균형 뉴딜 핵심은 창의적 지역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이라며 "지역순회 IR 등을 통해 우수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고, 4조원 규모 한국판 뉴딜펀드가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펀드가 지역균형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더 많이 투자될 수 있도록 수시 운용사 2곳을 선정해 500억원 규모 정책형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

전 장관은 IR 참석 후 전북형 뉴딜 핵심 파트너 기업 중 하나인 일진하이솔루스를 방문해 공장 설비를 둘러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세계 최초로 승용차 수소용기를 양산했으며, 현대차 넥쏘와 수소전기버스 수소저장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탄소복합재 대용량 수소이송시스템 실증 사업'에 시행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전 장관은 "지자체가 수소·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지방재정 투자심사 간소화, 규제 혁파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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