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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제고등학교에서 지난 1일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가 지정에 대한 간담회 모습[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지난해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라 40년 이상된 낡은 학교를 미래교육 과정에 대비한 새로운 학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재원은 올부터 오는 2025년까지 54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교육청은 올해 인천고 등 17교 23동을 시작으로 오는 25년까지 약 54교, 78동 내외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적극행정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국비 약 110억원이 포함된 총사업비 366억원에 해당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가 물량을 최종 확보했으며 이날 추가로 지정된 사립학교 3교에 대해 학교장, 학부모대표 등과의 간담회 및 ‘아이의 내일을 품은 인천 미래학교’ 사업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교원, 학부모 등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연계, 친환경 생태교육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할한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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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교육 강사단 위촉식 모습[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2일 노동인권교육 강사단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도 교육감은 “노동인권교육은 아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노동 및 인간존엄의 가치를 알고 개인과 모두의 행복 및 발전을 위해 균형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교육”이라며 “노동인권 감수성이 학교 교육과정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미래 노동인권 존중사회 조성의 책임감과 민주시민으로 사회참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강사단들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된 강사단은 관내 교사와 인천청소년노동인권강사단 단체 소속 33명으로 지난 2월부터 강사양성 연수와 전문성 및 현장적합성 등의 자체 심의를 거쳐 선발됐으며 이들은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신청한 초·중·고 총 1600여 학급에서 대면과 비대면의 노동인권감수성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강사양성과 연수 방향, 교육청과 강사단 간의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고 앞으로 강사의 전문성 함양 프로그램 및 내실있는 노동인권교육의 학교현장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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