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경제 매체 커촹반르바오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신젠타그룹의 커촹반 상장을 승인했다면서 신젠타그룹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서 650억 위안(약 11조3847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젠타그룹이 성공적으로 상장하게 되면 올해 들어 세계 시장에서 최대 규모 IPO가 된다. 이는 지난 1월 중국 대표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콰이서우(快手)가 홍콩 증시서 기록한 올해 최대 IPO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앞서 콰이서우는 홍콩 IPO를 통해 420억 홍콩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조원을 조달한 바 있다. 다만 신젠타그룹은 구체적인 상장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신젠타그룹의 기업가치가 최대 600억 달러(약 68조원)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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