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동해지역본부가 동해항 신항만 건설과 관련하여 7일 오전 10시 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이동원 기자]
이들은 성명서에서 “동해항은 우리나라의 분채상물질 약 98%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국제항으로 엄청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항만과 민가가 인접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석탄부두 창고 시설의 비산먼지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본 단체는 동해항의 분채상물질 반⋅출입을 강력한 투쟁으로 반대할 것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또, “GS글로벌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신의와 성실에 입각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임박하여 신항만관련 사업포기라는 소식에 심히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의 차원에서 GS글로벌에게 사업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촉구한다”라며,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GS글로벌의 사업포기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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