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서 영월군수[사진=영월군청 제공]
이 자리는 최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을 보고하는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출입기자들만 참석시켜 국민의 알 권리를 묵살시켰다. 나아가 최 군수의 지난 공약사항을 무시되는 결과가 됐다.
이날 영월군 담당 관계자에게 간담회 취재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영월군과 관련된 출입기자만 참석해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에 “똑같은 언론사 입장에서 누구는 취재를 허락하고, 다른 언론사는 취재를 못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영월군은 “이 지역은 출입기자로 등록되면 군의 예산문제가 있고 또, 코로나19 방역 체계 때문"이라고 핑계 삼았다.
관련 기자들은 "영월군 관계자 의견처럼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한다면 이날 간담회 자체를 진행하면 안 될 상황일 것"이라며 "군 행정당국이 정한 특정 언론사만 참석시켜 간담회를 진행한다면 영월군은 국민의 알 권리가 우선이라는 취지를 말살시키는 행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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