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자료사진)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가 내주 방한하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과 만남을 조율하고 있다. 통일부는 오는 21일 방한하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통일부 방문 일정을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셔먼 부장관의 통일부 방문 일정에 대한 질문에 "관련 내용은 미측과 협의 중에 있는 사안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일부와 미 국무부 간 협의도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여러 계기를 통해 관련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셔먼 부장관은 일본을 거쳐 21일 방한한 뒤 23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앞서 통일부는 미국 국무부와 지난달 성 김 대북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대면 협의를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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