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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한·일 관계 정상화는 차기 정부 몫"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한·일 관계 개선은 이제 물 건너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협의했지만, 정상회담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의원은 "(방일 무산) 1차 책임은 일본 정부에 있고, 여기에 주한일본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기름을 부었다"며 "어쩌면 이번 도쿄올림픽은 문 정부 내내 힘들었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문 정부는 반일 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숱한 말 바꾸기와 임기응변으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소식에 울분과 부끄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저 멀리 인도양 건너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우리 젊은 장병들의 생명·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군대와 정부에 실망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 방식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이 올해 초인 2월에 출항해 파병 전 예방접종이 불가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해외 파병 징병들에 대한 사전 방역에 실패한 것"이라며 "국방부 해명은 비겁한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위시해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가 우리 장병들에게 최소한의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것은 직무 유기"라며 "세계 평화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긴급 파견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는 이날 오후 7시 25분께(한국시간) 승조원 전원을 태우고 현지공항을 출발했다. 예정대로면 오는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한·일 관계 개선은 이제 물 건너갔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협의했지만, 정상회담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의원은 "(방일 무산) 1차 책임은 일본 정부에 있고, 여기에 주한일본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기름을 부었다"며 "어쩌면 이번 도쿄올림픽은 문 정부 내내 힘들었던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소식에 울분과 부끄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저 멀리 인도양 건너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우리 젊은 장병들의 생명·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군대와 정부에 실망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 방식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이 올해 초인 2월에 출항해 파병 전 예방접종이 불가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해외 파병 징병들에 대한 사전 방역에 실패한 것"이라며 "국방부 해명은 비겁한 책임 회피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위시해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가 우리 장병들에게 최소한의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것은 직무 유기"라며 "세계 평화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중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긴급 파견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는 이날 오후 7시 25분께(한국시간) 승조원 전원을 태우고 현지공항을 출발했다. 예정대로면 오는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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