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안산별망어촌문화관, 옥상전망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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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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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시화호 조망 가능 문화쉼터 제공

안산별망어촌문화관 전경.[사진=안산도시공사 제공]

공룡알 화석지라 불리는 시화호의 대자연 변화를 조망할 관광 랜드마크가 안산별망어촌문화관 옥상에 문을 열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안산 별망어촌문화관에 시화호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전망대를 조성했다.

이 전망대는 지난 1일 3000만 원을 들여 착공에 들어가 25일 전망대 문화공간으로 완공됐다.

옥상전망대는 옥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자연스러운 순환동선 구조에 따라 공간이 배치됐다.

특히, 시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의자 겸 계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조망대와 망원경을 구비했다는 게 주목할 만하다.
 

[사진=안산도시공사 제공]

또 별망어촌의 옛 초가집 뼈대골조를 본떠 만든 사색의 공간에는 목수국, 사철나무, 설암철쭉 등 식물을 심어 휴식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꾸며져 번잡한 생활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사색의 여유를 제공할 전망이다.

별망어촌마을의 어원이 된 별망산과 어부의 아내의 이야기를 주제로한 전시조형물 ‘영겁(永劫)의 문’도 제작돼 선보인다.

옥상입구에 설치된 이 문은 별망의 기억을 이어주는 5개의 조형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이번 옥상 전망대 문화공간 조성 사업으로 관람환경이 크게 개선돼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안산 별망어촌문화관이 시화호 일대 복합문화시설로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별망어촌문화관은 안산시 단원구 시화호수로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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