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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27일 "기업은행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619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4690억원)를 32% 상회했다"며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이자자산 증가, 비은행 자회사들의 선방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양호한 실적에도 사측이 실적 발표회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질문에 명확한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서다. 정부 소유 기업임을 감안해도 주주를 위한 장기적인 배당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 연구원의 견해다.
구 연구원은 "실적 개선을 감안해 수익추정치가 증가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도 "3월부터 주가가 회복한 만큼 상승 여력이 크지 않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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