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서울시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열린 2021년 제1차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 지사는 이날 제1차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이날 80개 회원 지방정부 중 59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날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이 지사를 비롯해 회장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부회장 곽상욱 오산시장, 감사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대변인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등 임원진은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그 외 회원 지방정부는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노동 없는 경제, 고용 없는 성장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소위 기술혁명 시대를 향해서 가고 있다”며 “결국은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시장경제를 존속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일정한 소비 수요를 지속시키는 기본소득 외에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선호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장(울주군수), 곽상욱 부회장(오산시장), 김삼호 감사(광산구청장), 박정현 대변인(부여군수)을 비롯한 온라인 참여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들이 카드섹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분담금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 직제 규정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직인 규정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예산·회계 및 물품관리 규정안 등 협의회 업무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는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지방정부가 모인 협의체로 지난 2018년 10월 제40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이 지사가 처음 제안했다.
도는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를 모집해 2019년 4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36개 지방정부가 함께 한 가운데 출범 공동선언을 했다.
구미시가 지난 16일 대구·경북 지방정부 최초로 가입해 현재 80개의 지방정부가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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