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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에 대비해 8월 중 정부양곡 2019년산 5만톤, 2020년산 3만톤 등 총 8만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떡, 한과 등 쌀 가공식품의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또한 동시에 본격적인 수확기 전까지 아직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공급 여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자 37만톤 내에서 정부양곡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는 정부양곡 29만톤을 시장에 풀었다.
입찰은 오는 12일 시행하고 27일까지 인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공매로 낙찰한 정부양곡은 벼 상태의 판매를 금지하고 2개월 내 쌀 또는 현미로 팔아야 한다. 신·구 곡(穀) 혼합 유통도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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