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특수학교 개교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금지 여부를 판단할 심문이 열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주민 A씨가 영화사 '진진'을 상대로 제기한 배급·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진행한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서진학교를 개교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갈등과 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해 5월 5일 개봉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특수학교 설립에 반대하는 주민 A씨가 영화사 '진진'을 상대로 제기한 배급·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을 진행한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서진학교를 개교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갈등과 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올해 5월 5일 개봉했다.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에 반대한 주민들 모임인 '강서 특수학교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 소속인 A씨는 영화에서 자신이 모자이크 처리돼 등장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영화사 진진과 김정인 감독 측은 주민들 목소리도 균형감 있게 다루려 노력했으며, 공익 목적으로 제작한 영화인 점을 고려해 상영을 금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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