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eye] 윤석열 지지율 30.6%...국민 절반 "정권 교체"

'윤석열 30.6%'로 '이재명 26.2%'에 오차범위 내 앞서

지난주 '윤석열 28.3%'·'이재명 28.4%'로 사실상 동률

정당지지율도 野우세...국민의힘 38.6%·민주당 31.4%

조사대상 절반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 당선돼야"

사진은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 내 독립관을 찾아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 절반 이상이 여당의 정권 재창출보다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4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30.6%로 전주 대비 2.3%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이 지사 지지율은 26.2%로 전주 대비 2.2% 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주 각각 28.3%와 28.4%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지만 일주일 만에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앞선 셈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지지율도 전주 대비 3.3% 포인트 하락, 1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8.6%)이 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내년 3월 대선 성격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절반 이상인 51.7%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시민은 41.4%로 파악됐다.

3주 전 조사 대비 '정권 교체(48.4%)' 응답은 3.3% 포인트 증가하고 '정권 재창출(44.5%)' 응답은 3.1% 포인트 감소하면서 차이가 10.3% 포인트로 벌어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