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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평교수회, 대학 정상화와 민주적 총장 선출제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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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 기자
입력 2021-08-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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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교수회, 16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성명서 발표

  • 학내 구성원들도 조속한 정이사 체제 전환 희망

평택대학교의 야간 전경 [사진=평택대 제공]

평택대학교 평교수회는 16일 조속한 정이사 체제 전환을 통해 대학 정상화와 민주적 총장선출제도 준비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교수회에 따르면 “평택대는 구재단의 부정‧비리로 인해 지난 2018년 교육부 제1기 임시이사가 파견됐으나 이 임시이사 체제에서 대학 평의원 불법 선출, 셀프승진, 부적정 교수회 운영 등으로 인해 교육부 실태조사가 이뤄져 1기 임시이사 전원이 행정처분(경고)을 받았다”고 말했다.

평교수회는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새로이 출범한 제2기 임시이사 체제에서 평택대는 발빠른 대학 정상화와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민주적 총장선출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교수회는 하지만 “아직까지 교육부 임시이사 파견의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요구되는 구재단 환수금(약 5억원 규모) 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학 정상화가 요원해 보인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시점에서 학교법인 피어선 장학재단 소속의 J장로가 교육부 관선이사 체제를 마감하는데 꼭 필요한 환수금 전액을 대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 대학 정상화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J장로는 평택대의 미래를 위해 환수금을 대납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조건도 없고 향후 대학 운영에 절대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교수회는 “특히 구재단 환수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평택대는 5% 입학정원 감축이라는 교육부 행정처분을 받게 돼 있어 대학 구성원들은 하루 속히 합법적인 절차와 투명한 의사소통을 통해 환수금 문제가 해결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교수회는 또 “교육부 실태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진 제1기 임시이사 체제에서의 각종 부정‧비리 사안에 대해서도 그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여 희망적인 미래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80% 가까운 응답자가 재정기여자 중심의 정이사 체제를 조속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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