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센 "아마존·네이버 클라우드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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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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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IT서비스기업 아이티센 계열사 굿센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서비스를 기반으로 상장기업 내부회계관리 솔루션 공급에 나섰다.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특화클라우드 분야를 공략하기 위해 IT서비스기업의 전문성과 클라우드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결합한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굿센은 13개 산업별 맞춤형 클라우드서비스(MicroICM@Cloud)를 20여개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굿센의 맞춤형 클라우드서비스는 올해 초 출시됐으며, 국내 최초로 중견·중소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위한 수익주기관리(RCM) 베스트프랙티스를 내장하고 있다.

굿센은 지난 2018년 신 외감법 개정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시스템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13개 업종별 프로세스와 리스크 통제활동을 컨설팅툴킷으로 개발했다. 다수 회계법인이 굿센과 제휴해 이 툴킷을 사용한 제도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센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서비스는 AWS와 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굿센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지원서비스인 ‘MicroBPaaS’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에 회계법인과 함께 운영평가·제도변화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운영과 제도 관리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 제도 운영 부담을 낮춰 준다.

오는 2023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대상이 돼,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운영을 준비 중이다. 중견∙중소기업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과 전담부서(전문인력) 운영, IT통제 시스템 운영∙관리 및 도입 비용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굿센 관계자는 "굿센은 지능형 테스팅 플랫폼, SAP 시스템과의 통합·운영 고도화,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모집단 자동화, 연결내부회계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단일 패키지를 통한 빠른 구축 서비스, 교육, 유지보수 전담 조직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굿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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