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일 1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61명 늘어 누적 25만54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024명)보다 63명 줄었으나 여전히 2000명에 육박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8월 26일)의 1882명보다는 79명 많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37명→1791명→1619명→1485명→1370명→2024명→1961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727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약 1685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7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3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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