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장혁 '강릉' 11월 개봉 확정…6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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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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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런칭 포스터 [사진=조이앤시네마 제공]


배우 유오성과 장혁이 뭉쳐 화제를 모았던 영화 '강릉'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리고 있다.

앞서 '강릉'은 베테랑 배우들이 총집합해 눈길을 끈다. 특히 주연 배우 유오성, 장혁의 만남은 영화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KBS2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6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에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진다.

먼저 '친구', '챔피언', '친구 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보여준 유오성은 강릉 최대 리조트 사업의 핵심 인물인 '오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인물이자 누구보다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 '길석'을 연기한다. MBC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인 그는 '강릉'에서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냉철함을 바탕으로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온 인물 '민석'으로 분한 장혁에 대한 기대감도 뜨겁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매력을 선보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자아낸 그는 '강릉'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작진은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도 공개했다.

파도가 매섭게 몰아치는 동해를 배경으로 서로를 등진 체 서 있는 두 남자의 모습은 그 자체로 팽팽한 긴장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동해에 거친 파도가 몰아친다"라는 문구는 야망과 음모, 배신으로 얼룩진 관계와 치열한 대립까지, 이들의 접전과 압도적인 열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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