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찾아가는 리모델링 자문 시범사업' 추진...리모델링 여부 빠른 판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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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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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자문 9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 입주자 의사 결정에 큰 도움 전망

  • 아주대 리모델링 연구단 협업, 수원 매탄 임광 등 도내 7개 단지 추진

경기도가 5일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입주자가 해당 단지의 사업성을 한 달 만에 알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 현재 9개월 정도 걸리는 기존 사업과 달리 사업성 여부를 대략적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판단할 수 있게해  입주자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시 입주자가 해당 단지의 사업성을 한 달만에 알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 현재  9개월 정도 걸리는 기존 사업과 달리 사업성 여부를 대략적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판단할 수 있게 돼 입주자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5일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대상으로 고양 강선 12단지 두진아파트 등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의 기존 공공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은 정보 부족으로 리모델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컨설팅 용역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계획 설계, 기본 설계, 사업성 분석 등 9개월간 3단계에 걸친 단지 맞춤형 컨설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이번 시범사업은 아주대학교 연구단이 구축한 ‘리모델링 공공컨설팅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통계 자료에 단지별 변수만 입력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밀 컨설팅과 달리 맞춤형 분석을 하기는 어렵지만 3~4주 만에 대략적인 사업성을 도출하는 게 핵심이다. 도는 연구단의 자문보고서에 추가 검토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김교홍 도 도시재생과 과장은  “기존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과 함께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을 시범 운영해 리모델링 초기 입주자들의 의사결정을 객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 대상 단지 7곳은 △고양 강선12단지 두진아파트 △부천 미리내마을롯데아파트 △성남 청솔마을5단지 공무원아파트 △수원 매탄 임광아파트 △안양 한가람 세경아파트 △군포 군포신환아파트 △김포 북변대우아파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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