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도중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성북구 돈암동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A씨(54)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귀가해 아내 B씨(48)와 다투던 도중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왼쪽 팔 등에 상처를 입혔다. 상처를 입은 B씨는 119에 신고를 했고,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이 상처를 확인한 뒤 일상에서 입은 상처와 다르다고 판단해 112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절차에 따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