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한복사랑 실천이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하 공진원)과 함께 13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2021 가을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은 일상 속에서 한복 사랑을 실천하거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의 명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다.
이번 한복사랑 감사장은 △신한복과 한복 소품을 착용해 국내외 많은 화제와 호응을 불러일으킨 문화방송(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유재석), △한복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0개 한복업체와 함께 한복 상품 기획에서부터 홍보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가수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올해 설과 추석 명절에 자발적으로 한복을 입고 승객을 맞이한 전주 시내버스 기사 293명, △‘생활한복 컬렉션’을 출시해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한 ㈜이랜드월드, △올해 한복교복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19개 학교를 대표한 해밀학교, △지난 10월 4일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 등 6개 팀이 받는다.
또한 한복을 입고서 전국을 여행해 유튜브에서 관심을 모은 강아지 ‘달리’와 유튜브 채널 ‘달리’ 운영자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된다.
수여식에는 가수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전주시 시내버스 기사 대표로 나온 박영서 씨, 이호준 씨, ㈜이랜드월드의 성낙원 스파오 본부장, 해밀학교의 인순이 이사장, 국립한글박물관의 안내직원 2명이 참석해 감사장을 받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유재석) 씨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한다.
유재석 씨는 제작진을 대표해 뜻깊은 상을 받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 전통과 한복 문화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전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수여식은 더욱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촬영하고 한복진흥센터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황희 장관은 “한복이 일상에 더욱 가까워지고 세계인에게도 사랑받는 문화가 된 것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쉼 없이 노력하고 계신 수상자와 국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황 장관은 지난 12일 국무위원 전원이 함께한 우리 역사상 최초의 한복 국무회의를 언급하면서, “한복 국무회의는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정부의 약속을 담아 국민께 전하는 예의였다. 한복인께도 존경과 각별한 마음이 닿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장관은 “국민과 함께 문화를 통해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통해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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