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모가디슈' '내가 날 부를 때' 여름 기대작, 안방극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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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0-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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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기대작들, 안방극장서 만난다[사진=각 영화 포스터 제공]

지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모가디슈', '인질'과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내가 날 부를때'가 드디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국내 3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극장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영화 '모가디슈'는 지난 13일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를 통해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압도적 볼거리로 올해 최고 흥행 신기록을 쏟아냈다.

특히 '모가디슈'는 국내 흥행과 더불어 해외 75개국 판매, 제94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 선정, 2021 부일 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6관왕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바 있다.

'모가디슈'와 더불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인질'도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현실 액션스릴러.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의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현실 액션스릴러의 진수를 선사, 개봉하자마자 흥행수익 1위에 올랐고 22일 연속 한국 영화 흥행수익 1위, 2021년 스릴러 영화 최고 스코어 달성 등 코로나 상황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국 극장가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하와이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영화제, 프랑스 파리 한국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더불어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 스크린에서 자주 보지 못한 배우들을 과감하게 캐스팅한 신인 기용 프로젝트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신선하고 리얼한 스릴러 영화로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인질'은 다시 보기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KT seezn, LGU+ TV, SK B tv를 포함하여 주요 IPTV 채널에서 1위를 석권하는 것은 물론이고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끝나지 않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판 '82년생 김지영'이라 불리며 여성들의 뜨거운 공감대를 얻었던 영화 '내가 날 부를 때'도 극장 개봉에 이어 IPTV 및 디지털 케이블TV 다시 보기 서비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내가 날 부를 때'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어린 남동생을 맡게 된 '안란'이 인생의 두 갈래 길에서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

특히 해당 작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남아선호사상 속 장녀의 삶을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영화"라는 리뷰가 7000번이 넘게 공유되는 등 화제를 모았던바. 감독과 작가가 '딸'이자 '여자아이'로 살아온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중국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올해 4월 중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흥행 수익 1520억 원을 기록하고 23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돌풍 화제작으로, 이삼십대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내며 중화권에 여성 서사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86년생 여성 감독인 인뤄신을 필두로, 금상장 후보로 오르며 동시대 중화권의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86년생 여성 각본가 유샤오잉이 참여했고 흥행 파워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입증한 배우 장자풍이 열연을 펼쳐 중화권의 여성 영화인들의 힘을 입증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위 세 작품은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IPTV, 홈초이스, 구글플레이, 티빙,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on, 카카오페이지, KT 스카이라이프, 예스24,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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