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디즈니랜드, 코로나19 확산 속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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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1-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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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저우서 발생한 확진자, 전날 디즈니랜드 방문

[사진=텅쉰신원 갈무리]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인근 지역과 연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관람객 입장을 중지했다.

상하이시 교통위원회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이미 입장한 관람객들은 퇴장시 출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인근 디즈니타운으로의 진입이 중단됐으며, 내부 일부 시설도 운영을 멈췄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입장 중단 조치를 한 것은 항저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전날인 30일 디즈니랜드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17일 이후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400명 넘게 보고되며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자 비상이 걸렸다.

미펑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에 따르면 중국의 이번 코로나19 확산은 약 2주 만에 14개 성으로 번졌으며 방역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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